`3월9일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는 미래통합당 광명갑 공천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유권자운동본부 성명서 전문을 공개한다.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는(이하, “유권자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광명갑 지역구 전략공천 결정과 미래통합당의 퓨처메이커 대상지역에 경기 광명을 지역구를 포함시킨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공천이 이루어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유권자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광명갑 전략공천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반대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히면서 차후의 사태에 대해 경고하였다.
그리고 미래통합당 공관위원회가 퓨처메이커 대상지역에 경기 광명을 지역을 포함한 것에 대해서도 지역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로 철회를 요구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아예 경기 광명갑을 우선추전지역(전략지역)으로 정하고 이언주 의원의 계열로 알려진 양주상(前 미래를향한전진4.0 최고위원) 후보를 확정하였다. 이는 유권자운동본부가 여려 차례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광명시민과 유권자들을 우습게보고 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지역유권자의 심판을 받으려고 선거에 임하는 정당의 자세가 이러하다면 우리 광명시민과 유권자들은 특단의 결단을 하고 이번 선거에서 그 오만함을 심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유권자운동본부는 ▲전략공천이란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 정당의 기득권 유지를 목적으로 지역 정서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중앙당의 일방적인 하향식 전략공천제도는 광명시민을 기만하는 민주적 절차의 퇴보라는 것을 분명히 한바 있다.
또한 ▲중앙당이 당선된 의원의 임기 중 무능과 탈당 등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를 밝힌 적이 없으며, ▲일방적인 하향식 전략공천으로 지역에 내리꽂은 후보자가 어떤 공천기준과 원칙, 절차 등을 거쳐 내정되었는지 알 수 없고, ▲외부의 후보자가 낙점되다보니 지역의 정서나 주요 사안, 지역 주민의 의사결정 권한이 무시된 선거를 치룰 수밖에 없다는 것도 경고하였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은 경기 광명갑·광명을 지역구를 ‘퓨처메이커 대상지역’(청년 공천 벨트)로 지정하며 당의 젊은 영입인재를 전략공천 한다고 밝혔지만, 미래통합당은 연령만 청년인 후보자를 앞세우기에 급급하다. 청년 후보자를 내세움으로 마치 그동안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쳐 온 것 마냥 행동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단지 청년층 표심을 얻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한다면 이제라도 ‘청년’ 운운하는 표심몰이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광명시민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 전략 공천을 철회하고 광명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