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람 대표’ 권태진 무소속 출마 선언...‘통합당 광명갑 청년위원장’ 삭발
‘광명사람 대표’ 권태진 무소속 출마 선언...‘통합당 광명갑 청년위원장’ 삭발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03.20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권태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김기남,권태진,이효선 예비후보들)
20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권태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김기남,권태진,이효선 예비후보들)

권태진 미래통합당 광명갑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11시에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효선 예비후보, 김기남 예비후보,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통합당 광명갑 공천결과에 반발한 이효선, 김기남 후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태진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의의 경쟁자이자 정치선배로 저에게 격려와 고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이효선 예비후보님과 추위에도 밝은 모습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김기남 후보님께서 저 권태진이 ‘광명사람 대표’로 나갈 수 있도록 단일화를 해 주심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 후보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20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권태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20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권태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또한 권 예비후보는 “통합당은 광명에 연고가 전혀 없고 활동한 적도 없이 다른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기웃거리다 탈락한 인물을 단지 청년이라는 이유로 공천했다”며 “미래통합당이 광명을 버리고, 짓밟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은 미래도, 통합도, 명분도 없는 공천을 했다”며 “오직 광명시민들만이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된 공천 결과를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이세일(미래통합당 광명갑)청년위원장 삭발식
이세일(미래통합당 광명갑)청년위원장 삭발식

이날 이세일(미래통합당 광명갑)청년위원장은 잘못된 공천 결과의 항의의 표시로 삭발식 및 탈당을 했다.

이 청년위원장은 “광명갑 청년위원장으로써 잘못된 공천 결과를 보고 분노와 참담한 마을을 금할 길 없어 삭발로 저항한다”고 삭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기윤 예비후보도 이날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같이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