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방진호)는 지난 19일 관내 음식점에서 저소득 어르신 외식 지원 사업인 ‘Happy Day’행사를 가졌다.
Happy Day는 철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성진)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 수익금으로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 4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매달 셋째주 금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으면 끼니 챙겨 먹기도 힘들고, 함께 먹을 사람이 없어 외롭기도 하다”며 “Happy Day행사가 있어 한 달에 한 번 외식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 얘기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방진호 철산3동장은 “신체적·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외식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많다”며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한 달에 한번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위원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수익금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외식의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설과 추석 명절에 이웃사랑 탁구대회를 개최하여 수익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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