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당선의 깃발을 꼽겠다는 두 후보
무소속 당선의 깃발을 꼽겠다는 두 후보
  • 광명지역언론협의회
  • 승인 2020.04.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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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당선은 광명시민의 승리다.

광명시선관위 주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광명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4월 5일(일) 10:00 안산 한빛방송 방송실에서 열렸다.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던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후보들과 달리 무소속 후보에게는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할 수 있는 1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기호9번 무소속 권태진 후보는 “거대 양당의 낙하산 공천으로 광명시민의 국회의원을 뽑는데 정작 광명사람이 없는 공천과정은 공정하지도, 평등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고, 미래도, 통합도, 명분도 없었다.

기득권 거대 양당은 모두 광명을 버렸다. 아니 짓밟았다. 지역을 지켜온 이들은 경선 기회도 없이 잘못된 공천의 희생양이 되었다. 특히,

미래통합당 다른 지역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기웃대던 인물을 광명으로 보냈다. 지역을 무시한 정당의 부당함에 맞서 미래통합당 광명갑 예비후보 3인의 단일화로 이뤄낸 무소속 후보 권태진, 무거운 책임감을 등에 지고 오직 광명시만 보고 가겠다”면서

“할 일 많은 광명, 낙하산이 연습할 시간이 없다. 선거 때만 되면 지역을 전혀 모르는 이들이 정당 간판만 믿고 철새처럼 왔다갔다. 기반시설은 부족하고, 풀어야 할 지역현안이 산더미인데 현안 파악하는 데만 몇 년씩 걸릴 사람에게 우리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또 “이번 4·15 총선은 정권심판이냐, 야당심판이냐에 앞서 기득권 정당들의 오만함을 심판하는 선거혁명이 되어야 한다. 정당 그늘에 숨어 있는 낙하산들의 줄을 끊고 과연, 누가 지역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위해 필요한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이 바로 선거혁명이다.

그래야 앞으로 그 어떠한 정당도 광명을 얕보지 않을 것이다. 또, 우리 광명의 미래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면서 “기호9번 권태진을 꼭 선택해 달라. 광명의 짓밟힌 자존심을 찾아오겠다. 기호9번 권태진의 승리가 광명시민의 승리다”라고 마무리 했다.

기호 8번 무소속 김경표 후보는 “오늘 무소속 후보는 함께 토론회에 참여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확실하게 비교우위에 설 자신이 있었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국회에 입성하면 이런 불공정한 것들을 개혁하여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30여 년 전 그 어려운 시절에 입당하여 단 한 번도 변함없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왔다.

이런 제가 인생에서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민주당을 떠나 이번 4.15총선에서 무소속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극단의 상황으로 내몰렸다. 시민 여러분과 32년을 함께 해온 무소속 기호 8번 김경표가 진정한 시민후보이고 진짜 더불어 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한다.

정말 멋지게 싸워 승리하여 기필코 그 이름을 되찾도록 하겠다. 꼭 당선되어 다시 돌아가 광명의 정치를 갈아엎고 희망의 새싹을 틔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왜 광명시민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할 권리를 늘 박탈당해야 하느냐.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들과 함께 숨 쉬고 애환을 나눈 후보자들에게 최소한 경선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그것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의 근본 이유이자 시민들에 대한 당의 의무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낙하산 타고 뚝 떨어져 남의 삶을 가로채는 이런 정의롭지 못한 행태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한다.

습관처럼 당만보고 선택하기에는 우리가 치러야할 댓가가 너무 크다 생각한다. 여러분이 주인이고 여러분이 희망이다. 여러분이 바로 세워 주셔야 한다.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이겠다.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무소속 기호 8번 김경표의 승리는 광명시민의 승리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기사는 '광명지역언론협의회' 공동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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