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문학관, 전국 최초 '시 낭독 거리 버스킹' 개최
기형도문학관, 전국 최초 '시 낭독 거리 버스킹' 개최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05.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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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1일(목) 18:00~19:00 철산상업지구 5.18 40주년 기념 조형물 앞 광장에서 개최
- 한국작가회의 협력으로 5.18 40주년 기념 시 및 기형도 시 낭독, 공연 등 문학 버스킹 진행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인 기형도문학관은 2020년 5월 21일(목) 18:00~19:00에 광명시 철산상업지구 5.18 40주년 기념 조형물 앞 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된 시 낭독 거리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이자 시인인 민구의 사회를 시작으로 임철빈 광명문화재단 대표의 기형도 시 “빈집” 낭독과 최지인, 최백규 시인의 5.18 40주년 기념 시, 기형도 시 낭독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봄여름”의 기형도 “빈집” 자작곡 등 공연이 이어졌고 현장에서 관람하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시 낭독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쉽게 접하기 힘든 시인들의 시 낭독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평소 좋아했던 기형도 시인의 시와 5.18 기념 시 낭독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형도문학관의 시 낭독 거리 버스킹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는 “찾아가는 기형도문학관”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 기형도 시인과 문학관을 홍보함과 동시에 문학 저변을 확대하고 자 전국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다. 특히 5월 21일 행사는 기형도문학관과 한국의 대표적 진보 문인 단체인 한국작가회의가 협력하여 5.18 40주년 의 의의를 시민들과 함께 시와 노래로 기념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형도문학관 시 낭독 거리 버스킹은 6월~10월까지 광명시 전역에서 지속 개최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관련문의는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 참조 및 기형도문학관(☏ 02-2621-8860)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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