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들어 가는 '마리대(마을리더대학)이야기', 꿈의 마을 주춧돌 위해 해오름 잔치 가져...
주민이 만들어 가는 '마리대(마을리더대학)이야기', 꿈의 마을 주춧돌 위해 해오름 잔치 가져...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06.2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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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마리대이야기 발대식 진행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지난 19일 강당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마리대 이야기 주민모임의 발대식(해오름 잔치)’을 가졌다.

마리대 이야기 주민모임(대표 최미숙)은 2019년 10월30일부터 한 달에 걸쳐 총 7강 구성으로 마을리더 역량강화와 마을의제 발굴 활동을 위한 ‘마을리더대학(이하 마리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마리대를 졸업한 주민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배움의 결과를 끝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시작의 주춧돌로 삼아 드디어 꽃을 피운 것이다.

마리대이야기 발대식은 “함께가는 길”을 주제로 【1부 마중가기 2부 맞이하기 3부 함께가기】로 구성되어 하안13단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마을 활동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했다.

1부 마중가기에서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의 인사와 하안13단지에서 활동하는 주민모임 대표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모든 행사를 회원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습에서 이번 발대식의 주제처럼 함께 가는 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주민모임 모두가 함께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하안13단지 마을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주민모임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의 성과는 주민들로부터 있음을 강조하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2부 맞이하기를 하며, 마리대 이야기의 걸어온 길과 2020년도 마을에서 펼쳐나갈 당찬 포부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리대 이야기’ 최미숙 대표는 “소통하기에 앞서 나서지 않고, 서로 존중과 배려의 입장에서 배우는 자세로 부족하지만 대표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항상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는 ‘마리대 이야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겸손의 자세로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하안3동 김용진 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활동과 마리대 이야기 활동은 자치조직으로서 맞닿아 있다며, 마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였으면 좋겠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다.“며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하안13단지 관리소 심경섭 소장은 ”마리대 이야기 주민모임의 시작을 격려하면서 마을을 이끌어 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마을에 활력이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주택관리공단 또한 더불어 사는 마을을 모토로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3부 함께가기에서는 마리대 이야기 회원들이 준비한 ‘마리대꾸러미’를 나누며, 하안13단지 마을에서 함께 활동하는 선배주민들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회 김봉철 회장, 하안13단지 임차인대표자회 유석용 회장, 이동장애인 권익옹호 스마일모임 이정일 회장, 좋은마을만들기모임 정천수 회장, 푸른마을봉사단 서진수 회장, 형용호 마을고문, 산애들애 야생화텃밭 홍순갑 대표 등 하안13단지 마을을 위해 활동하는 주민모임 및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하여 ‘마리대 이야기’의 함께 가는 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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