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광명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대해...“소신 투표했다. 민주당에 해당 행위 안 했다!”
박성민 의원, 광명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대해...“소신 투표했다. 민주당에 해당 행위 안 했다!”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06.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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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광명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성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광명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성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지난 26일(금) 원-포인트 임시회의를 열어 의장 박성민 의원, 부의장 박덕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해당 행위, 쿠데타, 야합, 집안싸움 등 말들이 무성하다.

이에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성민 의원에게 광명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광명시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의원들 간의 불화를 막기 위해 사전 민주당 의총을 통해 민주당 의장 후보로 김윤호 의원을 선출했는데 본회의장에서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는데...

광명시 의장단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저는 의원으로써 소신 투표를 했을 뿐이다. 물론 사전 민주당 의총에서 의장 후보를 결정한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무기명 투표 선출에서 누가 해당행위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의원님들의 각자 판단에서 투표를 했다고 생각한다.

▶의장 선거에 민주당 당론으로 진행되지 않자 불만을 표시한 민주당 5명 의원이 부의장 선거에 불참했다. 왜 부의장 선거 표결에 참석했나?

시의원이 의장단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정회하는 동안에 경기도당 조직국장과 민주당 시의원들, 양 지역 국회의원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했는데,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인정하겠다. 그러나 부의장 선거에 참석하지 말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

▶통합당 박덕수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부의장 선거에 참여한 5명의 민주당 시의원들이 해당 행위를 했다고 지역 정가에서 말한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민주당 시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될 줄 알았다.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저는 소신 투표를 했다. 해당행위를 했다고 하는데 무기명 투표에서 누가 해당 행위를 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이야기하고 싶다.

▶민주당에서 이번 광명시의장단 선거에 대해 의총에 반한 결과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어떻게 진행되나?

아직 경기도당에서 연락은 오지 않았다. 조사를 받을 경우 있는 그대로 설명하겠다.

▶이번 시의장단 선거 결과로 인해 하반기 시의회 운영이 힘들다는 전망이 있다. 어떻게 하반기 광명시의회를 이끌어 가겠는가?

광명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11명 시의원님들과 한 뜻으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광명시의회를 만들고 싶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관계자는 “현재 광명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오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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