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인성교육원 “제2회 온라인 어린이 인성교육” 성료!
나래인성교육원 “제2회 온라인 어린이 인성교육” 성료!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08.1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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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인성교육원은(원장 김미숙) 8일(토) 줌(ZOOM)회선을 이용하여 여름방학 특집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2회 온라인 어린이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이번 온라인 인성교육은 교육 시작 전부터 학생들이 접속을 해 교육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약 80여 회선으로 학부모님들과 자녀들이 접속했다.

이날 교육 진행은 코로나 백신을 찾아가는 어린이 탐험대 ▲브라이트 댄스팀의 “파타파타” ▲2019 여름 인성캠프 스케치 영상 ▲ 영어 배우기 ▲단막극 ▲마음의 백신 기르기 마인드 특강 ▲강연을 되새김하며 마음 속 여행 떠나기 ▲내 마음 속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를 찾아라! 순으로 이어졌다.

1회 때 온라인 교육임에도 오프라인 교육 내용을 가미해 진행자와 참가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양방향 교육을 시도한 것을 좀 더 보완하여 접수자에게 미리 워크북을 제공,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함께 풀어가는 온라인 안에서 함께 참여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여름 광명 평생학습원에서 3일간 진행한 인성예절캠프 스케치 영상을 보는 참가자들은 자신의 활동 장면을 찾아보며 기뻐하기도 하고, 다시 현장에서 만나 더 많은 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소감문을 통해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대면교육이 빨리 찾아오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마음이 커지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프로그램으로 윤 쌤의 ‘나라 English Talk’로,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여름방학, 시원한 바다 속을 배경으로 즐겁게 노래와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나래 English Talk Talk”. 인어공주의 OST “Under the sea” 가사 속 영어를 배우고, 퍼즐을 통해 단어도 찾는 내용이다.

두 번째로, 나래인성교육원의 특화 프로그램 주제가 있는 단막극인 Small 드라마 ‘두 개의 물동이’가 펼쳐졌다. 두 개의 물동이가 들려주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에요!”를 통해 못 하고 부족한 것이 다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은 못 해도, 다른 부분이 잘 될 수 있는 나름의 조건이 다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보는 눈으로 ‘마음에 안 들어, 친구 하기 싫어하지’ 말고 친구들의 좋은 점을 볼 수 있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마음의 시각 전환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풀어준 것이 눈에 띈다.

세 번째는 마음 여행 시리즈 2탄 ‘내 마음에도 브레이크가 필요해!’이다. 나래인성교육원 김미숙 원장이 강연했으며, 코로나 이후 아이들의 일상의 모습이 많이 흐트러지고 정돈이 안 된 것을 서두로, 아이들의 마음도 바로잡고 부모님들의 고충도 해결할 수 있는 두 가지 측면으로 강연을 전개했다.

코로나로 인한 집안 생활이 많아지면서 대부분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서두로 “다음에는 안 해야지, 오늘만, 조금만 더.” 하지만 각오하고 노력하지만 안 되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음의 브레이크”.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기 위해 엔진과 브레이크가 필요하고 달리는 동력 장치인 엔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제동장치인 브레이크임을 알려주고 우리 마음 안에도 엔진과 브레이크와 같은 욕구와 자제력의 상관관계를 풀어주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욕구대로 사는 삶과 욕구를 자제할 때 나타나는 삶의 차이를 쉬운 예화를 들어 이해도를 높이는 ‘내 안의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를 찾아라!’을 진행했다. 어릴 때부터 자제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 인디언 추장의 이야기”의 비유로 마음속 벌어지는 풍경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연 도중 질문에 앞 다투어 발표 하겠다고 손을 드는 등,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된 만큼 강연이 뜨거웠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리 마인드 타임으로 워크북 활동을 통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는데,

1. 내 마음속 기행, 내 마음 안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 내 안에 하얀 늑대와 검은 늑대를 찾아라!

3.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 주려면 어떻게 할까요?

위 세 가지의 주제로 내 멋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마음인 검은 늑대의 마음과 작은 것부터 자제하고 마음도 꺾을 수 있는 하얀 늑대의 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안 되는 자제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것부터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다희(동부초 2학년) 학생은 “지난번 참석할 때보다 더 재미있었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좋았습니다. 게임을 하고 싶다고 계속하면 빠져서 자제하지 못한다면 마시멜로 실험에서 못 참았던 아이처럼 게임에 집중하다가 공부도 못하고 훌륭한 사람이 못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진보다 마음에 브레이크를 밟아 게임하는 걸 멈추고 책도 보고 공부를 하며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창룡(목포교대 부설초 2학년) 학생은 “검은 늑대랑 하얀 늑대 영상과 워크북 활동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에는 검은 늑대에게 먹이를 많이 주어 컴퓨터 게임도 많이 하고 동생과 싸웠는데 이젠 하얀 늑대에게 먹이를 자주 주어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고 게임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 워크북을 풀고, 마음 여행도 함께 해 즐거웠으며, 다음 교육이 기다려지고 보다 다양한 행사 소식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진 학부모는 “온라인 인성교육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들로만 구성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고, 이외에도 각종 교육이나 행사 소식을 알고 싶다”며 “ 제 주변에 있는 학부모님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휴가철이 겹쳐 함께 못해 아쉬워했다. 다음 교육 소식이 빨리 들려지기를 기다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화 학부모는 “아이들이 교육이 끝난 후 계속 인성교육 이야기만 한다. 브라이트 댄스, 영어 시간에 배운 노래, 두 개의 물동이 이야기, 강연 중 들었던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의 이야기까지 덕분에 아이들과 대화 할 시간이 많아졌다”며 “유익하고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민 학부모는 “아무리 좋은 말도 잔소리로만 생각했던 아이가 ‘자제력’에 대한 강연을 듣고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청 학부모는 “아이가 강연을 들으며 엔진과 브레이크 기능도 잘 이해하고 마시멜로 실험, 절벽에 있는 발간 자동차 사진 등을 통해 마음에 강연 내용이 새겨지는 것을 볼 때 온라인 인성교육으로도 이렇게 아이에게 유익한 시간이 보내게 해주어 놀랐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온라인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미숙 원장(나래인성교육원)은 “어렸을 때는 작은 사탕, 장난감, 더 자라면 휴대폰, 자동차처럼 마음 속 욕구는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나고, 그에 반해 부모의 능력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알기 쉬운 동화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풀어주는 것이 목적이다”며 “마음 속 두 마리 늑대 중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자제해보고, 또 다른 것도 자제해 보고, 더 큰 것도 자제해 보면 마음이 건강하고 튼튼해져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교육이 끝난 후 학생들은 교육을 받으며 작성한 워크북을 보내주었고, 우수작을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언택트(untact), 뉴 노멀(new normal) 학교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는 현실에서, 나래인성교육원은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좀 더 사고하고 교류하며 더 알찬 온라인 인성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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