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인성교육원은 협력 기관인 광명 평생 학습원 주부 동아리 “마음 플러스”와 공동주최로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모든 분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포스트 코로나 랜선 리빙”을 진행했다.
나래인성교육원은 9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 줌 화상회의로, 온.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연결된 회원들, 마음 플러스 동아리 회원들, 새로이 소식을 접하고 참석한 분들 등등 줌 회선으로 100여 개의 회선으로 접속해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교류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시책에 발맞추어 코로나 19로 인한 각종 사회 변화, 특히 학부모들이 겪는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자녀 교육, 집콕 생활, 소상공인들의 생계 위기 등등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함께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작은 해법을 찾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
1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류의 참석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마인드 힐링 캠프의 프로그램이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안성맞춤형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며, 줌(ZOOM) 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랜선 미션 레크리에이션, 물리치료 아카데미 ‘거북목을 잡아라’ 등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과 마인드 특강을 통해 온라인 공간이지만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강화 등으로 인해 몸은 서로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온라인 상에서 함께 흐를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온라인 활동은 일방적인 눈으로 보는 용도라는 관념을 깨뜨리고, 물리치료 아카데미도 함께 따라 해 보고,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각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랜선 미션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방구석 레시피 – 나만의 햄버거 만들기, 방구석 트레이닝 나도 댄싱 퀸, 방구석 놀이 나무 젓가락 종이비행기 접기” 등 사회자가 미션을 한 가지씩 던질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분주하게 집안 여기저기 다니며 미션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내, 실외 레크리에이션을 넘어 랜선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놀이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이어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마인드 특강이 이어졌다.
관점 디자이닝 “행복과 절망을 결정 짓는 사고”라는 주제로 주어진 상황이나 문제 앞에 어떤 방향으로 사고를 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며, “행복은 많은 것을 갖춘 데서 느끼는 것이 아닌, 불행한데도 불행할 줄 모르는 데서 비롯됩니다.”라며 자폐아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의 시각 전환으로 절망을 행복으로 바꾼 사고의 힘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 주었다.
참가자들은 10~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그동안 행사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코로나로 우울했던 마음이 밝아졌다는 감사의 소감을 전해왔다.
“코로나로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힘들다는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영어공부가 제일 어려웠는데, 관점을 바꾸면 잘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문*혁 10대)
“홈스쿨 강사인데, 코로나로 일도 못 하고 속상한 부분이 많았지만,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다른 아이를 늘 가르치다가 내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고 가족에게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는 관점의 전환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벽 맘 40대)
“똑같은 형편이지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복하고 불행한지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오늘 온라인이지만 재밌는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밝아졌네요.”(전*주 50대)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도서관도 못가서 너무 싫고 짜증이 났는데, 강연 들으면서 코로나가 오히려 좋게도 여겨지고 줌으로도 많은 강연과 재밌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별 10대)
“이민섭 군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재 내가 보고 있는 남편, 내가 보는 아이의 모습으로 대하는 게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형편에 처해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관점으로 보고 대하느냐에 따라 삶에 그대로 나타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연을 통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관점을 다시 점검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 된 거 같습니다.” (김*정 40대)
김미숙 나래인성교육원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불안하고 마음의 걱정은 늘어만 간다”며 “이런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작은 해법을 찾고자 시도한 마인드 캠프. 1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컨텐츠 개발로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마음의 휴식을 안겨주는 교육을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