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원 의원, “구로차량기지 이전 대응... ‘철도대중교통과’ 신설”
한주원 의원, “구로차량기지 이전 대응... ‘철도대중교통과’ 신설”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09.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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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원 시의원은 18일 제257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명시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철도대중교통과’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의원은 “현재 광명시는 구로구의 혐오시설인 구로차량기지 인던과 관련하여 시미들의 반대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광명시는)도시교통과에 속한 철도정책팀만으로는 지속적인 반대 노리를 만들어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광명시의 안일한 정책을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광명시는 철도정책팀에 배치된 인력을 고작 3명이며, 이로 인해 ▲구로차량기지 대응 관련업무 ▲제2경인선 동향파악 ▲광명사거리 승강편의시설설치사업 ▲KTX범대위지원업무친행 ▲경전철사업정리업무 ▲다른 지자체 동향파악 업무 등 3명의 인력으로는 기존 업무 일처리도 벅찬 것이 광명시 현실이다.

이에 한 의원은 “인력이 부족하니 철도정책을 연구하거나 구로차량기지를 저지하는 대책마련보다는 주변도시의 동향파악에만 급급한 실정이다”며 “ 광명시는 그들에게 철도정책 방향을 끌고 나가라는 것인지, 아니면 타 지차제의 동향만 살피는 것이냐”며 광명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대안으로 현 의원이 주장하는 것은 현재 [도시교통과]에서 철도와 버스, 택시 업무를 분리하여 [철도대중교통과] 신설 하는 것이다. 버스와 택시, 승용차관련 업무가 철도대중교통과에 편입되어 철산역, 광명사거리역과 앞으로 신설 될 학온역(가칭), KTX광명역과의 환승 연계 등의 편리한 교통복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주원 의원은 “교통은 시민의 기본권이자 복지이며, 도시의 미래가치와 직결된다”며 “10년, 20년 이상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한 공공의 영역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할 때이다”고 주장하면서 “안일한 대처로 10년, 20년을 후퇴하지 않고 향후 광명시의 지속잘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도시교통과]에서 조속히 철도정책팀을 분리하여 [철도대중교통과]로 확대 개편할 것을 제안한다”며 광명시의 전향적인 행정조직 개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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