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중학교, 2020 교사 원격수업나눔 컨퍼런스 ‘소하 (해, 解)바라기’ 개최
소하중학교, 2020 교사 원격수업나눔 컨퍼런스 ‘소하 (해, 解)바라기’ 개최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1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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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하중학교 수업나눔 컨퍼런스 ‘소하(해, 解)바라기’이틀간 개최
- 부모님과 쌍으로 함께하는 쌍방향 원격수업 공개 ‘쌍.쌍. 클래스’ 개최
- 대면/비대면 수업을 통한 학생 참여 중심 실천과정과 결과물 공유

소하중학교(교장 박영자)는 10월 27일~28일 양일간 다목적 체육관‘소하랑’과 본관 1, 2층에서 코로나19 이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의 실행 내용을 공유하는 교과별 부스를 설치하고, 교과별 다양한 원격수업 방법과 각 교사들이 생각하는 교육의 해(解)를 찾아 고민하는 과정과 결과를 나누는 ‘소하(해, 解)바라기’원격수업나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소하중학교 원격수업‘슬기+원 프로젝트’의 4단계 소통중심 쌍방향 수업으로 전환이라는 목표를 두고 그간의 수업을 성찰하고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 대상 원격수업공개 ‘쌍쌍 클래스’를 10월 22일(목) ~ 10월 26일(월)까지 실시하여 가정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참관하고 자녀의 학습 활동과 교사-학생 만남 과정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소하의 모든 교육공동체가 모여 우리의 수업 노력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공유하는 단계로 원격수업나눔 컨퍼런스 ‘소하(해, 解)바라기’가 진행됐다.

이날 각 교과 부스에서는 ‘국어과 쌍방향 온라인 수업에서 길 찾기 / 현장 수업 부럽지 않은 과학과 쌍방향 원격수업 / 온라인 수업에서 가능한 민주시민교육 /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쌍방향 도덕 수업 / 다양한 도구(어플)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12가지 실천주제로 세분하여 학생들이 그간 쌍방향 원격·등교 수업 블렌딩을 통해 이루어 낸 학습 결과물과 교사의 수업 아이디어, 고민이 담긴 자료들을 전시했다.

먼저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여 개회식은 각 교과별 부스에서 구글 행아웃미트로 접속하여 원격으로 이루어졌다. 영어, 사회, 역사의 도서관 부스 교사들과 학부모회장 등 대표 학부모님들 몇 분만 현관 로비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소하중학교 박영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가 생활화되고 있는 요즘, 학교는 원격수업, 쌍방향 수업을 통해 대면 수업을 대신해 학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대면 수업으로 가능한 학생과의 만남,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염두에 두면서 작년에 이어 더욱 질적으로 높아진 선생님들의 수업 활동 고민과 그 결과물이 기대되며, 양일간의 수업 나눔을 통해 많은 배움과 아이디어가 샘솟는 시간이길 기원한다”고 컨퍼런스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본 컨퍼런스를 기획한 혁신부장은 수업 나눔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도록 조화로운 아름다움(미) 요리하는 조.미.료 라는 교사 혁신&융합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내 귀의 MSG’라는 부제로 답답한 일상의 감칠맛을 주는 조미료처럼 귀의 감각을 깨우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본관 1층 로비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내내 흘러나왔다. 부스 체험은 교과별 2개 조로 나뉘어 첫날은 A조가 부스 지킴이, B조가 순회 부스체험, 둘째 날은 교대하여 진행하고, 부스 체험 후 QR코드를 찍고 구글 패들렛에 체험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과 추억의 과자를 시상하여 소소한 재미를 선물했다.

부스마다 빔프로젝트로 시연되는 교과 수업 활동 영상들과 퀴즈앤, 플립그리드, 패들렛, 카훗(kahoot) 등 다양한 원격수업 앱을 활용한 학생 결과물들은 실시간 수업 과정이 역동적으로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경탄시켰다.

또한, 교사들이 직접 부스 위에 올라 통일 판소리 공연을 펼친 역사과 교사 풍물패‘북치고장구치고’는 컨퍼런스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온 학생회가 교과별 부스를 취재한 것을 SHBS 방송반에서 보도 영상으로 편집하여 유튜브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소하중학교 혁신부는 열정적인 전문적학습공동체 공동연구로 수고하신 선생님들에게 작은 힐링을 선물하고자 ‘내 눈의 MSG’를 부제로 프라도 미술관 랜선 투어와 뮤지엄 산을 견학하며 교사 혁신&융합프로그램 조.미.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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