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일본 제품 불매운동’ 기자회견
광명 동네 슈퍼 상인들이 최근 국내 전반에 벌어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不賣)운동에 동참했다.
경기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박재철)은 10일(수) 오후 2시 소하동에 위치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물류센터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했다.
최근 일본에서 한국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동네 슈퍼에서 일본산 제품 반입을 거부하기로 했다.
박재철 경기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이렇게 치사한 무역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계속 할 경우 우리 동네 슈퍼 역시 일본산 맥주 및 담배 등 슈퍼에서 팔고 있는 제품을 전부 철수 시키는 등 일본산 제품에 대해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은 소속 회원 점포별로 일본산 인기 맥주와 담배 반입을 거부하기로 하고, 공동물류센터에 있는 일본산 맥주를 반품했다. 또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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