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인선)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 10일 관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방에 오랫동안 쌓아둔 의류, 침구류 등을 정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한 거주 환경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봉사에는 최인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및 회원을 비롯해 하안13단지관리소 관리홈닥터 회원, 동 복지담당자 등 15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어르신이 하루 빨리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한 어르신은 "집안에 안 좋은 일도 있고 건강도 좋지 않아 집안에 쌓아둔 장롱, 이불 등을 치우고 싶어도 어떻게 치울까 항상 걱정했는데 이렇게 치워주시니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최인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유숙 동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심경섭 하안13단지 관리소장님을 비롯해 관리사무소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하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련 단체 및 기관 등과 연계하여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