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시의원 “광명도시공사 특위, 책무는 절대다수당 민주당에 있다”
김연우 시의원 “광명도시공사 특위, 책무는 절대다수당 민주당에 있다”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0.12.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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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명도시공사 특위 보고서 채택 무산과 관련 김연우 시의원 기자회견
@22일 광명도시공사 특위 보고서 채택 무산과 관련 김연우 시의원 기자회견

김연우 광명시의원은 22일 오전 광명시의회에서 지난 12월 11일 ‘광명도시공사의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조사결과 보고서 부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했다.

김 의원은 “특위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후 일부 지역 언론들이 보고서 채택에 반대한 의원들을 비난하며 반대 이유를 밝히라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인사는 낙천·낙선 운동을 거론하며 반대 의원들에 대해 사실상 협박을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김연우 의원은 이번 특위가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 힘 1명으로 구성되어 구조적으로 본인이 자력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라 밝히면서, 보고서가 부결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의 절반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진상을 조사하여 제대로 된 보고서를 만들어야 할 1차적 책무는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본인이 특위 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면서, 반대한 이유는 보고서가 사실과 달리 왜곡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특위 진상조사를 마치며 결론을 논의하는 가운데 특위 위원 7명 중 민주당 소속 2명이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광명도시공사를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고발에 찬성한 의원은 2명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보고서는 마치 특위 위원 전체가 고발에 찬성한 거처럼 결론을 내놓았다”며 보고서 채택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광명도시공사 특위 고발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목적이나, 잠재적 이권을 염두에 두고 고발을 거론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 이번 특위 목적이 다른 의도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끝으로, 김 의원은 “광명도시공사 특위가 보고서도 채택하지 못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광명시민께서 답을 달라”면서“조선 중기 중 한 분이신 남명 조식 선생이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비판적 지식인으로 살며 오로지 선비정신으로 위민사상을 왜 실천했는지 이제는 알듯도 하다”며 특위 소감을 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22일 광명도시공사 특위 보고서 채택 무산과 관련 김연우 시의원 기자회견.박덕수 부의장 배석
@@22일 광명도시공사 특위 보고서 채택 무산과 관련 김연우 시의원 기자회견.박덕수 부의장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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