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마을 주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광명센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후원 이어져"
광명시 마을 주민,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광명센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후원 이어져"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1.04.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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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 희망플랜광명센터 청소년을 위한 마을 주민의 다양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빈곤 청소년과 가족이 빈곤 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의한 특별 사업으로, 2019년 광명시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센터를 정식 출범했다. 현재까지 광명시 내 자기 자본이 부족한 빈곤 가정 청소년과 청년이 진로 설계력을 갖춰 자립하도록 돕고 있다.

희망플랜광명센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광명시 마을 주민과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종숙)는 지난 3월 26일, 소하1동 행적복지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 청소년 6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중 2명은 희망플랜광명센터 참여 청소년이다. 이번 장학 사업은 오병이어교회(담임목사 권영구)의 기부와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성사되었다. 1인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이는 각 가정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 진로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숙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진로를 펼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지치거나 위축되지 않고 용기를 얻어 향후 지역 사회를 돌보고 베푸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을 함께 돌보는 지역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의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겨울, 광명동부새마을금고의 청소년에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올 봄부터는 여러 지역 주민으로부터 매월 치킨 10마리, 헤어빗 등 생활용품 등 청소년을 향한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지만, 위기 속에서 똘똘 뭉쳐 서로를 돌보고, 사랑을 나누는 하안동, 소하동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주민, 그리고 마을이 온전히 협력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도 희망플랜광명센터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역 내 진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청년, 그리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2-89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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