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3기 신도시 원주민 합리적 보상과 이주대책 반드시 선행
박승원 광명시장, 3기 신도시 원주민 합리적 보상과 이주대책 반드시 선행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2.11.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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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취락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환지방식 취락정비사업이 신도시 지구 지정으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환지방식에 준하는 원주민 지원책 수립이 필요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국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원주민과 기업체를 위한 합리적 보상과 이주대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지구는 과거에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취소하며 난개발 방지를 위하여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다가 다시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며 “ 특별관리지역은 개발제한구역에 준하는 강도 높은 행위 제한이 있는 지역으로 전국에 단 한 곳, 광명시흥지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해 이곳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피해는 현재도 진행형이다”며 “ 단순히 개발제한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등이 배제되는 역차별을(주민들이)받고 있다”고 원주민들의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 취락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환지방식 취락정비사업이 신도시 지구 지정으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환지방식에 준하는 원주민 지원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국토부에 주문했다.

끝으로 박승원 시장은 정부가 3기 신도시에서 내세운 포용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원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강력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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