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명시 의원들, 그동안 불만 폭발... 277회 임시회 보이콧으로 의사일정 거부
국민의힘 광명시 의원들, 그동안 불만 폭발... 277회 임시회 보이콧으로 의사일정 거부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3.03.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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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구본신 부의장, 이재한 대표의원, 김종오 의원, 정지혜 의원)은 23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구본신 부의장, 이재한 대표의원, 김종오 의원, 정지혜 의원)은 23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이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협치를 거부하고 독재적 행태를 자행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에 대해 안성한 의장의 공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모든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해 광명시의회 회기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은 23일 오전 광명시의회 앞에서 ‘협치를 거부하고 있는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가졌다.

국민의힘 측은 9대 광명시의회가 개원 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광명시의회에서 자행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의 현장이라며, 작금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광명시민은 없고 오직 더불어민주당만의 이익을 앞세우는 당리당략으로 전략 된 현실에 제277회 임시회 일체의 의사운영에 대하여 보이콧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재한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명시민들은 5대 6이라는 아주 공평하며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주었는데, 이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그 누구의 승리가 아닌 상호 협치를 통하여 시민들의 이익과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 협치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 작금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광명시민은 없고 오직 더불어민주당만의 이익을 앞세우는 당리당략으로 전락 되고 있다며 “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비민주적이며 독재적 활동에 대하여 준엄한 경고와 함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 제277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해 개회했다
@ 제277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해 개회했다

국민의힘 측은 협치와 상호협력을 무시한 예로, ■ 지난 2월 난방비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의에서 시의회의 의결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합의자료 배포 ■ “광명시 재난 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시 조례 입법예고 이후 일방적인 의결 발표 ■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에 국비와 시비가 공동 투입되었는데,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시·도의원 토론회 배제 등을 예시로 들었다.

국민의힘 측은 수수방관만 하는 박승원 시장, 광명시의회를 놀잇감을 생각한다는 임오경 국회의원, 국회의원 하수인 역할을 그만두고 초심으로 돌아오라는 안성한 의장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이날 제277회 임시회 본희의가 10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오후 2시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만 등원해 개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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