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세 이상 경기도 청소년과 성인 등 1천217명 대상
- 환경교육 참여율 84.4%, 평균 73.5% 크게 웃돌아
- 광명시민 응답자 98% ‘탄소중립이 환경문제 기여할 것’ 답변
- 박승원 시장 “환경교육은 기후 위기 극복의 핵심, 시민 교육 접근성 높일 것”
탄소중립 등 환경분야 교육에 대한 광명시민의 인식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남부 탄소중립 실천 교육 네트워크’가 실시한 ‘2024년 경기도민 탄소중립 실천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민들은 환경교육 참여율, 탄소중립 필요성 인식 정도 등에서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경기 남부 탄소중립 실천 교육 네트워크’는 경기도민의 탄소중립 인식 증진과 정책 수용도 확산을 목표로 구성된 거버넌스로, 광명, 안양, 안산, 용인, 성남, 수원, 평택 지역의 7개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환경교육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 남부 7개 지역 경기도민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등 1천21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광명시민의 최근 3년 환경교육 참여율은 84.4%로 7개 지역의 평균인 73.5%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환경교육이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98%로, 평균인 95.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탄소중립 실천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 시민도 98%에 달해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광명시민들은 전 지구적 환경문제와 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문제(17%),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문제(14.6%),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14.4%)를 꼽았다.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환경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사는 광명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경교육이 기후 위기 극복의 핵심인 만큼 광명시민 환경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