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전 3주간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 지정, 사과, 배 등 20개 명절 성수품 중심 물가 점검
- 저렴한 가격과 친절함을 갖춘 착한가격업소 방문해 상인 격려
박승원 광명시장이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5일 새마을시장에서 직접 물가 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새마을시장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광명사랑화폐로 성수품을 구매하면서 물가를 점검했다. 또 상인들에게 가격 동향을 묻고, 민생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3고(高) 현상으로 고공행진 중인 물가에 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가안정에 다 같이 동참해 시민들이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을 배려하기 위해 추석에 앞서 미리 점검에 나선 박 시장에게 박수로 환영했다.
박 시장은 새마을시장 내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저렴하지만 맛있고 푸짐해 놀랍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광명시는 꾸준히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해 개인서비스업 분야의 물가안정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미용, 음식점 등 개인서비스업 분야의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38개소를 지정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정 현황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가 이날 구매한 일부 품목은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한편, 광명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 이전 3주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29일부터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대형상점, 전통시장, SSM(기업형 슈퍼마켓), 마트 등을 중심으로 20개 명절 성수품에 대해 명절 전까지 물가 변동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