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4~5일 카페 가우디에서 ‘공공갈등관리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선제적 공공갈등 해소를 위해 공무원의 갈등 조정 및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공무원이다.
교육 내용은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갈등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첫날인 4일 서정철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대표가 ‘공공갈등의 이해’, ‘공공갈등의 해법과 해결 사례’, ‘광명시 사례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5일에는 박지호 한국갈등전환센터장이 ‘영상으로 배우는 공공갈등관리’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변성수 시민소통관은 “광명시는 재개발, 재건축, 공공택지 개발, 신도시 조성 등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공공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 갈등관리를 위해 공직자들의 갈등관리 및 소통 역량 강화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갈등관리를 다양한 사례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매년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이상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오는 10월에는 주민자치회, 통반장, 입주자대표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해 지역 내 합리적인 갈등관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