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연서도서관은 지난 25일 3층 문학마당 테라스에서 시민 대상으로 ‘테라스 심야 영화관’을 운영했다.
심야 영화관의 9월 상영작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로,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계 미국인 가족이 시골에서 농장을 만드는 이야기를 다뤘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각종 영화제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한 참가자는 “테라스에서 자연을 느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9월의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연서도서관은 시민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30일에도 ‘테라스 심야 영화관’을 운영한다. 상영작은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으로, 참가 신청은 10월 7일 오전 10시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이다.
연서도서관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독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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