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비대면 서비스 ‘온(溫)기종기’ 사업으로 자살 고위험군에게 김장키트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김장키트는 코로19의 장기화로 인한 정신건강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김장철 김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이 영상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김장김치를 담그는 방법과 보관방법, 지역별 김치 특성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희망꾸러미를 받은 이용자는 “김장을 직접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영상을 따라서 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내가 만든 내 김치라는 생각이 들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지친 마음을 읽고 위로하는 자살예방사업을 구상하여 심리방역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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