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 마을의 현재를 토론하고 개선하는 정치학교 참여
광명시 청소년, 마을의 현재를 토론하고 개선하는 정치학교 참여
  • 뉴스팜
  • 승인 2022.10.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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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저도 마을의 문제를 찾아보고, 정책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광명시청소년재단은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와 청소년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광명시 운산고등학교 청소년정치학교)
@광명시청소년재단은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와 청소년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광명시 운산고등학교 청소년정치학교)

광명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은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운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6회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열띤 참여 속에 9월 23일 종료되었고, 오는 11월 4일에는 광명시 경기항공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광명시 운산고등학교의 청소년 정치학교는 운산고등학교의 동아리인 ‘법과 정의’에 소속된 청소년을 중심으로 광명시의 현재를 분석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여러 가지 주제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로 그룹을 구성하여 토론했다.

토론은 광명시, 환경, 복지 및 청소년의 교육 문제, 모빌리티, 스포츠, 아동학대 관련 복지 문제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뤘다. 또한 청소년들의 토론을 듣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전문가와 기자의 특강 등을 통해서 학생들이 정치와 사회문제, 정책 등을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청소년 정치학교에 참여한 운산고등학교 21명의 청소년들은 토론 결과를 토대로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공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면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소년들은 광명시의 시민축구단 창설, 비건데이(학교의 채식 문화 교육, 채식의 날) 제안, 아동보호 정책, 광명시 고등학교 정치 교육 의무화 및 조례 제정, 반려동물 산책로 개선 및 조례 개정, 광명시 대중교통 개편, 등·하교 교통편의 개편 등의 주제를 정책 제안서로 만들어냈다.

운산고등학교 황하은 청소년은 “우리가 사는 지역에 실행되고 있는 정책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며, “필요한 정책들을 직접 제안할 수 있어 유익하면서 좋은 활동이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운산고등학교 청소년 정치학교 프로그램 권민조 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치가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청소년 또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의 현재를 토론하고 개선하려는 참여 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책임감을 높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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