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공수표만 날리는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 "3선 의장한테 놀아나"
[논평] 공수표만 날리는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 "3선 의장한테 놀아나"
  • 뉴스팜
  • 승인 2023.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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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용두사미가 된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의 기자회견
- 드문 의총회의 보도자료... 안성환 의장 꼼수(?)
@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5명은 지난 8월 7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력하고 비도덕적인 안성환 의장은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5명은 지난 8월 7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력하고 비도덕적인 안성환 의장은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사퇴하라는 주장과 협치를 하고 있다는 말에 광명시민들은 누구의 말을 믿을까?

보여주기 기자회견만 할 뿐, 잘못된 문제에 싸울 용기도 없이 허울뿐인 명분만 쫓는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의 모습에 광명시민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 8월 7일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은 독기에 찬 표정으로 광명 시민들 앞에서 안성한 광명시의장의 무능력과 비도덕적인 행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08. 07)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안성환 의장의 국회의원 하수인 역할을 벗어나라 ▲제9대 광명시의회의 명예를 훼손한 의장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 ▲9월 7일 광명시의회 임시회의 개회일 전에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광명시민들에게 알리면서 안성환 의장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임시회기를 앞둔 9월 4일 광명시의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광명시의원들이 임시회기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알려왔다.

안성환 의장은 “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의 이익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겠다”는 말했다

안성한 의장에게 사퇴하라고 공개 기자회견까지 한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이 본인들이 주장한 내용을 묵살한 안성환 의장과 임시회기 진행과 절차에 대해 협의를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요구한 것은 무능력하고 비도덕적 행태를 보여줬다는 안성환 의장의 사퇴 및 공개사과였다. 그러나 본지 취재에 의하면, 광명시민들이 내용을 알 수 없는 시의원들 내부 회의인 의원총회에서 동료 시의원들에게 안 의장이 사과 표명만 했고, 안성환 의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 하자는 국민의힘 시의원 내용은 빠진 채 광명시의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순항한다는 뉘앙스로 보도자료를 광명시의회 사무국이 작성했으며, 광명시의원들과 논의 없이 안성환 의장이 승인하여 보도자료가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회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개최하는 의원총회 회의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전 광명시의원 A 씨는 “3선의 의장이 본인의 문제를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임시회기의 진행을 위한 명목으로 의원총회에 불러놓고 원맨쇼를 했다”며 “여기에 놀아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한심하고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이 이번처럼 용두사미 행태를 보이는 것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과 안성환 의장이 협치를 거부하고 독재적 행태를 자행하면 임시회기를 보이콧 하겠다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기자회견을 했지만, 어느 것도 얻지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회기에 참여하여 광명시민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은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고, 싸울 의지도 없다는 어느 필부의 정치 원로의 말을 뼈아프게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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