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너나들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1년, 송년회로 마무리 짓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너나들이’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1년, 송년회로 마무리 짓다
  • 김연준 대표기자
  • 승인 2023.11.26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텃밭·원예 및 다도 모임 운영으로 일상 내 활력 높여
- 2월부터 11월까지 정기활동 통해 서로 간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철산복지관, 관장 김영선)은 21일, 23일 양일간 철산복지관 4층에서 ‘너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 33명을 대상으로 모임별 송년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너나들이’는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이 취미생활을 매개로 관계망을 형성하여 고독감을 완화하고자 월 1회씩 정기적인 모임을 진행하였다. 그중 텃밭·원예 모임은 함께 작물을 키우거나 화초를 심었고, 다도 모임은 전통차 및 다식에 대해 학습하며 참여자 간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월별 활동사진을 돌아보며 소감을 공유하였고, 참여자들은 올 한 해 동안 느낀 감정을 담아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서로에 대한 안녕을 바라는 시간을 보냈다.

텃밭·원예 활동에 참여한 김○희 어르신은 “자연과 교감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다도 모임에 참여한 김○례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서 다른 활동을 잘 못 하는데, 다도 모임은 앉아서 차를 나누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에,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어르신들이 취미활동을 하며 이웃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 지원을 위해 철산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울감 감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