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 연장선’ 추진, 윤석열 대통령 공약 맞다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 연장선’ 추진, 윤석열 대통령 공약 맞다
  • 총선 특별 취재팀
  • 승인 2024.04.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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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공약,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연장선 추진 사실로 드러나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광명시내에 걸린 윤석열 후보 공약 거리 현수막(사진제공=국민의힘 경기도당)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광명시내에 걸린 윤석열 후보 공약 거리 현수막(사진제공=국민의힘 경기도당)

전동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4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허위사실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선관위에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나 김남희 후보 측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 공표’ 주장을 철회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흠집 내기 구태 정치를 당장 중지하라는 반박 자료를 냈다.

두 후보 간의 쟁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 전동석 후보의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 연장선’ 추진 공약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었는지 여부

둘째, 김남희 후보가 주장한 광명시민이 서울편입에 반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의 출처에 대한 신뢰성 여부

우선, ‘난곡선’ 연장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었는지 본지가 취재한 결과,

전동석 후보가 주장한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연장선’이 대선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 연장선 추진’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근거 자료로 당시 대통령 선거 때 광명시에 걸린 공식 현수막 사진을 제시했다.

그리고, 금천구에 기반을 둔 인터넷 신문인 ‘금천뉴스’는 2022년 2월 22일 자 기사 제목이 『제20대 대통령선거-이재명.윤석열 후보, 경전철 ‘금천광명선’ 추진 공약』이다.

기사 내용에는 ‘이재명 후보 측은 구체적인 노선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고, 윤석열 후보는 먼저 공약집에 이 건을 포함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광명지역 언론사인 광명지역신문도 2022년 2월 28일 기사에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이 광명사거리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윤석열 후보의 대선공약에 포함된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 ‘금천~광명 연장선’ 추진, 광명시 구도심과 3기 신도시 교통망 개선 등을 내세워 지역발전을 약속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또한, 서울시 관악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인 임만균 시의원은 지난 2023년 7월 5일 ‘제319회 서울특별시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경전철 난곡선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시장께서도 공약한 사업이다”라고 말하면서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공약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서울시민은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한단 말입니까”라며 난곡선 신속 추진을 주장한 내용이 서울시의회 속기록에 나와 있다.

뉴스팜은 두 번째 쟁점인 김남희 후보가 주장한 광명시민이 서울편입에 반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의 출처에 대한 신뢰성 여부를 심층 취재하여 기사를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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